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돌아온 뒤 팔이 아프기 시작하면 흔히 근육통부터 떠올립니다. 그런데 손으로 눌러도 별로 아프지 않고, 옷을 갈아입거나 팔을 뒤로 뻗을 때만 찌릿하다면 어떨까요? 근육통과 신경통은 통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의 양상, 치료 선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느낌만으로 어느 쪽인지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픈 부위를 무작정 주무르기 전에 무엇을 살펴봐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근육통과 신경통은 발생 원인이 어떻게 다를까?운동을 무리하게 한 다음 날 팔이나 허벅지가 욱신거리는 경험은 익숙합니다. 반면 특별히 근육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팔끝까지 저린 느낌이 퍼질 수 있습니다. 두 통증은 원인이 서로 다를 수 있어 처음부터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근육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근육통은 과..
산책을 좋아하던 아버지가 어느 날부터 걷다가 벤치에 앉아 쉬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체력이 떨어진 줄 알았지만,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앉으면 편해진다는 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증상은 척추관협착증에서도 나타납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원인과 증상, 치료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을 어떻게 구분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원인 차이허리디스크는 무엇이 신경을 누를까?척추뼈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이 있습니다.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구조물입니다. 추간판의 바깥쪽이 손상되면서 내부 조직이 밀려 나와 신경을 자극하거나 압박하는 상태를 요추 추간판 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라고 합니다.신경이 자극되면 허리뿐 아니라 ..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서면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을 찾고,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에는 설사가 걱정돼 식사까지 거르게 됩니다. 어떤 날은 변비가 생기고 어떤 날은 설사가 반복되는데, 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이러한 불편이 계속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단 기준은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 식사와 치료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과 위험 신호반복되는 복통과 배변 변화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반복적인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설사가 잦은 사람도 있고 변비가 심한 사람도 있으며, 두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 팽만이나 가스가 동반되기도 합니다.대표적인 로마 IV 진단 기준에서..

